태풍 제비가 무사히 한반도를 관통하고 난 뒤 생각지도 모를 서울 경기지역 집중호우로 인하여  

연등국제선원도 지하수관을 받고 있는 수도정이 넘쳐 흘러 대웅전 앞 잔디마당을 쓸고 내려갔습니다.

서울에서 교육을 받고 있었던터라 강화도에도 이렇게 비가 많이 올 줄은 몰랐지요.

피해액만 수백 만원이었습니다. 수해복구를 위해 지하수 배관을 새로 교체하고 집수정을 정비하였지만

아직 잔디가 패인 마당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.

그래도, 부처님의 가피와 많은 불자 여러분의 간절한 마음으로 최소한의 수해만으로 넘어간 것 같습니다.

많은 불자님,신도님께서 연등국제선원에 오셔서 사시예불, 저녁예불 혹은 108배를 일주일에 한두 번 하시면서

자신의 진정한 참나를 찾아가시는 계기가 되셨으면 합니다.

많이 감사합니다.